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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삼계탕 맛집인 원조 호수삼계탕! 들깨삼계탕 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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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삼계탕 맛집 원조 호수삼계탕」

초복이 다가오면서 삼계탕이 생각나

서울 3대 삼계탕 맛집으로 유명한

신길동의 원조 호수삼계탕에 가봤습니다~!

 

원조 호수삼계탕에 도착!

집에서 정말 멀었지만.. 이곳 삼계탕의

비쥬얼을 본 순간 가지 않을 수 없었어요!

서울 3대 삼계탕 맛집으로 알려진 곳 중에선

가장 맛있어 보였거든요 ㅎㅎ

 

 

발렛 파킹 되는데 유료이고 2,000원 받아요

인도와 길가에 주차요원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만큼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는 거겠죠?!

 

발렛이 유료지만 호수삼계탕에서 운영하는

호수 커피숍 이용 시 무료라고 적혀있네요

(맨 아래 문구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

 

원조 호수 삼계탕 전경입니다

허름하고 예스러운 간판과 외관이

오래된 맛집이라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호수삼계탕 팻말이 붙여진 골목 안 쪽은

전부 호수삼계탕에서 관리하는 듯했어요

 

골목 입구에 위치해 있던 별관입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본관에서 먹어봐야죠

 

 

제가 갔을 때는 점심 피크타임이 아니라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별관 > 본관 > 별채 > 3관 순서였고

3관 건너편 건물에 2관이 위치해 있었어요

 

신길동 호수삼계탕으로 유명해서

영등포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도곡동 직영점도 있나 보네요

 

원조호수삼계탕 본관 입구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우산꽂이는 따로 없고

우산을 비닐에 씌운 다음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야 했어요

손님이 많은 음식점이라 우산이 바뀌는 일이

많아서 이렇게 한 게 아닌가 싶었어요

 

내부는 허름하고 전반적으로 깔끔해 보이진 않았지만

세스코 가입해서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나 봐요

 

제가 방문한 날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신발을 실발장에 넣어뒀는데

 

초복, 중복, 말복 등 사람 미어터지는 날은

검정 비닐봉지에 넣어 잘 챙기셔야 할 듯해요

아직도 신발 바꿔가는 사람이 있나 싶긴 한데..::

 

허름하고 약간 부산스러운 옛스런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내부 모습입니다 ㅎㅎ

 

안으로 들어와서보니 내부가 다 트여 있네요

본관 / 별관 / 3관이 같은 곳에 있어요 ㅎㅎ

2관과 별채만 다른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음식 메뉴는 찐맛집답게 1개밖에 없어요

「 삼계탕 」

메뉴판에 적혀 있는 건 전부 주류입니다 ㅎㅎ

(공기밥 주문 가능해요)

 

식사 주문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로

포장판매도 동일하게 9시까지만 주문을 받네요

 

호수삼계탕은 삼계탕만 맛있는 게 아니라

고추장이 진짜 진짜 맛있어요!!!!

고추장은 판매 요청이 많았는지 따로 판매하더라고요

저는 왜 때문에 안 사 왔는지.. ㅠㅠ 다음날 후회했어요

 

"반찬과 양념은 셀프입니다"

반찬 리필은 직접 가져와야 해요

 

고추장, 마늘, 소금까지도 여기에 다 있었어요

 

주문 후 시원한 물을 마시며 기다리면서

수저와 젓가락 세팅했어요 ㅎ

 

 

반찬은 바로 가져다주시네요 ㅎ

 

삼계탕에 어울리는 빨간 깍두기와

 

아주아주 기다란 오이고추도 나오고

 

길쭉하게 세로로 썰은 오이와

 

생마늘 그리고 소금까지 전부 한 번에 나옵니다

 

일단 소문이 자자한 고추장 맛을 봐야죠~

오이를 고추장에 푹 찍어 먹어봤는데

오!!! 짜지도 않고 살짝 매콤하면서

달콤하고 맛있는 고추장이네요 ♡

고추장 맛집이라 할만한데요 ^^

 

아삭한 오이고추에 맛있는 고추장 듬뿍 찍어 먹고요

 

편마늘도 고추장에 찍어 먹었더니

삼계탕 나오기도 전에 고추장 다 먹을 뻔했어요 ㅎㅎ

 

 

호수삼계탕의 우윳빛깔 삼계탕이 나왔어요

설렁탕인지 삼계탕인지 헷갈릴 정도로

너무도 뽀얀 국물이네요

 

국물의 농도가 엄청 걸쭉해서

수프 질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콩가루와 견과류가 들어간 데다 들깨 가루가 듬뿍

들어가 뽀얀 국물 색감이 나온다고 해요

 

숟가락으로 국물만 퍼 봤는데

뭉글뭉글한 국물의 점도가 잘 보이시죠?!

 

한 입 먹어보니 아주 찐하고 고소해요 ♡

호수삼계탕은 정말 삼계탕 찐맛집 맞네요!

정말 고소한 맛이지만 견과류나 들깨 맛이

거슬리게 느껴지지 않고 닭 육수와

아주 조화롭게 맛있어요

 

퍽퍽살 한 조각 크게 뜯어먹어봤는데

질기거나 퍽퍽하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드네요

작은 사이즈의 닭이라서 육질이 부드러운가 봐요

 

닭 안에 들어 있어야 밥은 국물에 살짝 퍼져있는데

삼계탕 안에 든 찰밥이 아니라 닭죽 같아요! ㅎㅎ

밥이 잘 퍼져서 식감이 엄청 부드럽고 찐득하지 않았어요

 암튼 이 밥이 정말 맛있었는데..

닭이 작아서.. 밥 양도 적은 편이었어요 ㅠㅠ

 

밥에 깍두기 올려 먹어도 JMT이었지만

 

반찬으론 아삭한 오이 + 고추장이

제일 맛있었어요! 고추장 더럽

 

닭이 작다 보니.. 닭다리도 작았어요 ㅎㅎ

그래도 맛있으니 용서가 됩니다!

 

살코기는 소금에 찍어 계속 흡입

진짜 너무 맛있음..ㅠㅠ

 

닭 안에 기다란 반쪽 짜리 삼이 들어 있었는데

굉장히 써요 ㅠㅠ 전 아직 삼이 쓴 어른이에요

 

밤과 대추도 1개씩 들어 있었어요

 

남편은 국물까지 싹 다 먹고 완탕 했음 ㅎㅎ

저는 오이와 고추를 너무 많이 먹어버려

국물까지 싹 다 먹진 못했어요 ^^;

 

 

살짝 엿 본 배식구와 주방을 봤는데

깔끔하진 않았지만 청결하게 유지되는 듯했어요

 

포장이 가능한 집이라 근처는 배달도 해주나 봐요

근처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ㅠㅠ

 

자판기 커피 머신도 있었고

아이스크림 냉동고도 있었어요 ㅎㅎ

 

둘이 먹은 닭값이 30,000원이 나왔네요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뽀얀 국물의 든든한 보양식을 먹은 느낌이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어요 ㅎ

 

호수삼계탕 직영 커피숍 호수커피에

영수증 지참 시 전 메뉴 500원 할인해준다고 해요

 

호수커피는 호수삼계탕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메뉴도 다양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았습니다

맛은 먹어보질 않아서 모르겠네요 ^^;;

 

든든한 보양 삼계탕 먹었으니

올여름 초복도 잘 보낼 수 있을 듯하네요!

서울 3대 삼계탕 맛집을 찾으신다면

호수삼계탕은 한번 가보셔도 좋을 듯해요

찐맛집 인정합니다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274-1

전화 : 02-848-2440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라스트 오더 9시 (포장 동일)

발렛파킹, 포장 가능, 좌식 테이블

가격 : 삼계탕 15,000원 (단일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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